온누리 상품권 환급으로 장보는 비용을 줄이고 싶은데, 행사 방식이 매번 헷갈리셨다면 여기서 한 번에 정리해 보세요. 저는 오늘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농축산물 구매 환급”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두 가지로 나눠서,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지 흐름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이란, 일정 조건을 채우고 장을 보면 그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종이 또는 디지털)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같은 장보기를 해도 최대 20~30%까지 절약할 수 있어서, 최근 몇 년 동안 명절·휴가철마다 반복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 구조부터 간단히 정리합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이해하면 훨씬 쉽습니다.
-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또는 농축수산물)을 사면, 지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부를 다시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
두 가지 모두 “환급”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 어디에서
- 무엇을
- 어떻게 결제했는지
에 따라 대상과 금액이 달라집니다.
아래부터는 각 방식별로 “언제, 어디서, 얼마까지”를 기준으로 차근차근 나눠 보겠습니다.
농축산물 구매할 때 온누리 상품권 환급받는 방법
1. 언제 열리는 행사인지부터 확인합니다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상시 제도가 아니라, 명절·휴가철 등 특정 기간에 맞춰 열리는 기획 행사입니다.
예를 들면 2025년에는 아래 행사들이 진행된바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8월 초 여름휴가철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 2만 원 한도로 환급해 주는 행사
- 추석 전후 기간, 전국 전통시장 200곳 안팎에서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30%를 수산물 2만 원, 농축산물 2만 원 한도로 나눠 환급해 주는 행사
지금도 진행 중인지 확인하려면 아래처럼 검색해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식 누리집
- “농축산물 할인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같은 키워드
- 거주 지역 지자체·전통시장 상인회 공지
지금 장을 보러 가기 전, 행사 기간과 참여 시장만 한 번 검색해서 확인해 보세요. 이 한 번으로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 어떤 품목을 사야 환급이 되는지 구분합니다
농축산물 환급 행사의 핵심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가능 품목에는 아래 내용이 포함됩니다.
- 국산 축산류(소·돼지·닭 등 생고기)
- 과일류, 채소류
- 쌀·잡곡 등 양곡류
- 계란, 꿀, 인삼, 곶감 등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재료
반대로 아래처럼 “가공이 많이 된 품목”이나 별도 기준이 있는 품목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참기름, 고춧가루, 양념육 등 가공·양념 제품
- 두부, 볶은 깨, 종자·꽃, 홍삼·한약재 등
- 수입산 농축산물
시장·행사마다 세부 품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점포에 붙은 안내문이나 환급 부스의 품목 표를 한 번 확인하고 장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3. 환급 금액 기준을 예시로 이해합니다
최근 행사 기준을 보면 환급 구조는 대체로 이렇게 정리됩니다.
- 환급률: 구매 금액의 최대 30%
- 1인 최대 환급 한도: 보통 2만 원(행사·품목별로 농축, 수산 각각 2만 원인 경우도 있음)
- 대표 금액 구간 예시 (여러 지자체·전통시장 공지 공통 기준)
- 34,000원 이상 ~ 67,000원 미만 구매: 온누리상품권 1만 원 환급
- 67,000원 이상 구매: 온누리상품권 2만 원 환급
실제 장보기 상황에 대입해 보면 감이 더 잘 옵니다.
- 35,000원어치 국산 채소와 과일을 샀다면 → 지류 온누리상품권 1만 원 환급
- 80,000원어치 한우·채소·과일을 한 번에 샀다면 → 최대 한도인 2만 원 환급
어차피 사야 할 식재료를 이 기준에 맞춰서 한 번에 모아서 사면, 체감 할인율이 꽤 크게 느껴집니다.
4. 환급받는 실제 흐름은 4단계입니다
농축산물 구매 환급은 보통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전통시장 방문
행사 시장인지, 참여 점포인지 먼저 안내 현수막·스티커를 확인합니다. - 국산 농축산물 결제
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꼭 챙깁니다.
(법인·사업자 카드, 일부 모바일 상품권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점포주 확인 서명
상인이 영수증에 구매 품목과 점포명을 적거나 서명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 시장 내 환급 부스 방문
- 영수증
-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 본인 명의 휴대폰(본인 확인용)
행사 기간 안에만 환급이 되므로, 장 본 날 바로 환급소에 들르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구조만 알면 돈이 돌아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또는 카드형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입니다. 전통 온누리상품권처럼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서 쓸 수 있지만, 충전·결제·환급까지 모두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1. 기본 할인 + 환급까지, 최대 20% 효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평상시에도 구매할 때 이미 약 10% 할인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환급 행사까지 더해지면 혜택 구조가 이렇게 바뀝니다.
- 행사 기간: 보통 몇 달 동안 주 단위 회차로 운영 (예: 5월 11일~9월 30일까지 20회차 운영)
- 혜택 구조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구매할 때 약 10% 할인
-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회차별 누적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다시 상품권으로 환급
- 회차별 1인 최대 환급 2만 원
10만 원어치 장보기를 예로 들어보면, 체감은 더 분명합니다.
- 10만 원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9만 원에 구매
- 환급 행사 기간에 이 상품권으로 10만 원 결제
- 결제액의 10%인 1만 원을 다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결국 실제 지출 9만 원으로 10만 원 장보기를 하는 셈이라, 전체적으로 20% 절약 효과가 생깁니다.
2. 디지털 환급의 세부 조건을 숫자로 정리합니다
2025년 기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의 조건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대상 결제 수단: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
- 최소 결제 금액: 회차별 누적 1만 원 이상부터 환급
- 환급률: 결제 금액의 10%
- 지급 단위: 1,000원 단위로 환급, 1,000원 미만은 절사
- 예) 18,500원 결제 → 10%는 1,850원이지만, 1,000원 단위만 인정되어 1,000원 환급
- 회차별 최대 환급 한도: 1인당 2만 원
- 행사 운영 방식: 주 단위로 1회차씩 끊어서 진행 (총 20회차 운영 등)
이 기준만 기억해 두면, “이번 주는 어느 정도까지 결제하면 되는지”를 계산해서 효율적으로 회차별 2만 원을 채우는 전략을 세우기 좋습니다.
3. 환급은 자동이지만, ‘선물하기’ 수령이 필수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 각 회차가 끝난 뒤, 보통 약 1주일 정도 뒤부터
- 해당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환급액이 자동 계산되고
- 앱 안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
- 30일이 지나면 해당 환급액은 소멸됩니다.
- 앱 알림을 놓치기 쉬우니, “매주 특정 요일에 환급 내역 확인하기” 같은 습관을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보유 한도(예: 200만 원)를 넘으면 환급액을 바로 받을 수 없다는 점
- 이미 보유 중인 금액이 상한선을 넘었다면, 일정 금액을 사용한 뒤에야 환급 선물 수령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환급은 “자동 지급”이지만, 직접 수령 버튼을 눌러야 온전히 내 것이 된다는 점만 기억해 두세요.
환급 행사에서 자주 놓치는 주의사항 세 가지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제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현장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 행사 기간이 끝난 뒤에 영수증을 들고 가는 경우
- 농축산물 구매 환급은 행사 기간 안에 결제·환급이 모두 이뤄져야 합니다.
- “다음 주에 다시 올게요” 하고 미루면, 기간이 끝나서 환급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참여 시장·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결제한 경우
- 모든 전통시장이 자동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 행사 참여 시장·점포에 붙어 있는 현수막·스티커(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점포)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품목 제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경우
- “농축산물이니까 다 되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 수입산이거나 가공 비율이 높아서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 보러 가기 전, 참여 시장·기간·품목 세 가지만 메모해 두고 움직이면, 환급이 막히는 상황을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적용하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 루틴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생활 루틴으로 만들어 두면 훨씬 편해집니다.
- 주말 장보기 전 5분, 행사 여부 확인하기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 내 지역명”으로 검색
- 농축산물 환급 행사, 디지털 환급 행사 중 무엇이 열려 있는지 확인
- 농축산물은 금액 구간에 맞춰 한 번에 모아서 구매하기
- 34,000원 이상, 67,000원 이상 같은 기준을 머릿속에 두고
- 필요한 품목을 이 구간에 맞춰 한 번에 결제하면 환급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주 단위 목표 금액’을 정해두기
- 예: 한 주에 20만 원까지 장을 본다면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20만 원 결제 → 회차별 2만 원 환급 한도 채우기
- 매주 한 번, 환급 내역·선물하기 수령 확인하기
- 회차 종료 후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앱을 열어 환급 내역을 확인합니다.
- 지급일을 기준으로 30일 안에 “선물하기 수령”까지 끝내면 환급액 소멸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장 보러 나가기 전에, 위 네 가지 흐름만 한 번 머릿속에 그려 보세요.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잘 활용하면 같은 예산으로 한두 끼 더 챙길 수 있을 정도의 차이는 금방 체감하게 됩니다.
많이 헷갈리는 질문, 한 번에 정리해 봅니다 : FAQ
Q. 지금도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 중인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정해진 상시 제도가 아니라 예산·시기에 따라 열리는 행사라서, 그때그때 공식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공지, 그리고 각 지자체·전통시장 상인회 공지를 함께 확인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Q. 영수증을 여러 번 모아서 합산해도 되나요?
A. 최근 공지들을 보면, 같은 행사 기간 안에서 한 사람이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합산해 환급 기준을 채우는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세부 기준(한 시장 기준인지, 여러 시장 합산이 가능한지)은 행사·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해당 시장의 환급 부스 안내문을 꼭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언제까지 받을 수 있나요?
A. 각 회차 종료 후 약 1주일 뒤부터 앱에서 순차 지급이 시작되고,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 환급액이 확정됩니다. 30일이 지나면 환급액이 소멸되니, 최소한 2주에 한 번은 앱에 접속해서 환급 내역과 선물하기 수령 여부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종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은 금액은 어디서 쓸 수 있나요?
A.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기본적으로 전국 전통시장 및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 점포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가 붙어 있으니, 환급받은 상품권은 다시 전통시장 장보기에 활용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제도 설명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사 기간 확인 → 금액 구간 맞춰 장보기 → 영수증·앱으로 환급 받기” 세 단계만 반복하면 됩니다.
오늘 글을 읽으신 뒤에는 이 두 가지만 실천해도, 다음 장보기부터는 같은 돈으로 더 넉넉하게 장바구니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환급 행사가 열리고 있는지 한 번 검색해 보시고,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을 열어 환급 행사 일정과 선물하기 수령 내역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참고사이트]
- 재정부 공식 문서 : [보도자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 정책브리핑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 온누리상품권 200% 활용법: 구매부터 사용까지 꿀팁 총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