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 정리: 대상·내용·신청방법(우수 이수자 100만원)

소상공인으로 장사하다 보면 “지원금” 소식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죠. 저도 그래요.
근데 이런 사업은 대부분 신청만 하면 끝이 아니라, 과정(컨설팅)을 얼마나 성실히 참여하느냐가 핵심이에요.
이번에 정리한 건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입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 컨설팅(2~4회)을 받는다
- 그 과정에서 우수 이수자로 선정되면 100만원을 받는다
그래서 저는 “100만원 받는 법”부터 보기보다는, 내가 대상인지 / 어떤 트랙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 어디서 신청하는지를 먼저 정리해두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봤어요.
이 사업은 뭐가 핵심이냐면
- 이건 은행권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 지원의 본체는 컨설팅(총 2~4회)입니다.
- 100만원은 전원 지급이 아니라 ‘우수 이수자’에게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 트랙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창업 컨설팅
- 폐업 컨설팅
- 모집 규모는 총 800명(창업 320명 / 폐업 480명)으로 정원형입니다.
- 저는 이런 정원형 사업은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대상만 맞으면 일단 접수부터 해두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창업 트랙 vs 폐업 트랙
1) 창업 컨설팅(예비 창업자 + 창업 3년 이내 소상공인)
- 대상은 예비 창업자도 포함됩니다.
-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창업 3년 이내 소상공인도 대상입니다. (여기서 많이들 “예비만 되는 거 아냐?” 하고 넘기더라고요.)
- 모집 인원: 320명
- 컨설팅 횟수: 2~4회
- 우수 이수자: 32명 선정 → 100만원 지급
이 트랙은 이런 분들에게 특히 맞아요.
- 가게는 돌아가는데 마케팅/브랜딩이 감으로만 운영되는 분
- 세금 신고가 늘 불안해서 매번 급하게 처리하는 분
- 직원/알바 쓰기 시작했는데 노무가 헷갈리는 분
- 상권 분석이 부족해서 다음 액션(메뉴/가격/홍보)이 안 잡히는 분
- 온라인 전환(배달/예약/스마트스토어 등)을 해야 하는데 방향이 없는 분
2) 폐업 컨설팅(폐업 예정 + 신청일 기준 운영 60일 이상)
- 대상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입니다.
- 조건으로 신청일 기준 사업 운영 60일 이상이 언급됩니다.
- 모집 인원: 480명
- 컨설팅 횟수: 2~4회
- 우수 이수자: 48명 선정 → 100만원 지급
이 트랙은 이런 상황이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폐업을 마음먹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 할지 막막한 분
- 임대차/보증금/권리금 같은 부동산 이슈가 얽힌 분
- 폐업 신고·정산·세무 정리에서 실수하면 손해가 큰 분
- 집기/시설 처분을 어떻게 해야 손실이 덜한지 고민인 분
- 폐업 이후 재취업/재기를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분

컨설팅에서 뭘 다루나: 내가 기대할 수 있는 내용
창업 컨설팅(운영 개선 쪽)
- 상권 분석: 입지/고객 흐름/경쟁을 구조화해서 보는 쪽
- 마케팅: 유입·재방문·단골 만들기 같은 실전 과제
- 브랜드 전략: 우리 가게 차별점과 방향을 정리
- 특허/지식재산: 상표 등 권리 보호 기초
- 세무/노무: 신고/인건비/계약 등 자주 터지는 구간 예방
- 디지털 전환: 온라인 도구 도입, 운영 효율화
폐업 컨설팅(정리·리스크 관리 쪽)
- 사전 진단: 내 상황을 먼저 정리하고 우선순위 잡기
- 세무 정리: 폐업 과정에서의 신고/정산 리스크 줄이기
- 부동산 자문: 보증금·권리금·원상복구 등 민감 구간
- 폐업 전략/절차: 신고·서류·일정 로드맵
- 집기/시설 처분: 처분 방식과 손실 최소화
- 직무·직능 교육: 재취업/재도전 방향 탐색
신청 방법: 뱅크잇에서 프로그램 찾아 신청(절차형)
신청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들어갑니다.
- 포털에서 뱅크잇(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을 검색해서 접속
- 상단 메뉴 프로그램 → 전체 프로그램 이동목록에서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사업(진행 중) 찾기들어가서 창업 컨설팅 / 폐업 컨설팅 중 내 상황에 맞는 트랙 선택페이지 상단 또는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으로 접수
- 막히는 부분은 페이지에 있는 문의처로 바로 확인

여기서 제가 하나 더 하는 습관이 있어요.
개인정보 입력 전에는 꼭 운영 주체/공식 안내/보안 표시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이건 요즘 필수입니다.)
신청 전에 꼭 보는 체크리스트 6가지(안 보면 시간 낭비)
- 모집 상태: 진행 중인지/마감인지(정원형은 여기서 갈립니다)
- 자격 기준일: 창업 3년 이내의 기준이 어디인지(등록일/개업일 등)
- 폐업 요건: 운영 60일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지
- 선정 방식: 선착순인지, 심사인지 + 제출 서류가 무엇인지
- 우수 이수자 기준: 출석/과제/평가/참여도 같은 ‘우수’ 조건이 있는지
- 컨설팅 일정: 장사 시간과 겹치면 이수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음

소상공인 입장에서 결론
저는 이런 사업을 볼 때 100만원은 보너스로 둡니다.
진짜 핵심은 컨설팅을 통해 내 가게(또는 폐업 과정)의 문제를 ‘정리된 액션플랜’으로 남기는 것이에요.
- 창업 3년 이내라면: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구간
- 폐업 예정이라면: 실수 줄여서 손실을 막는 구간
대상에 해당된다면, “지원금”만 보지 말고 컨설팅을 제대로 뽑아먹는 쪽으로 접근해보는 게 저는 더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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