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계좌로 꼽는 3대장 ISA, 연금저축, IRP, 비교 분석 자료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배당금을 받거나 수익을 실현했을 때, 가장 속 쓰린 순간이 언제인가요? 저는 솔직히 15.4%의 세금이 떼어질 때가 제일 아깝더라고요. 열심히 공부해서 번 돈인데 세금으로 숭숭 빠져나가는 걸 보면, “이거 다 막을 방법 없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죠.
아마 여러분도 “ISA 계좌 만들어라”, “연금저축해서 세액공제 받아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하려고 보면 뭐가 뭔지 너무 헷갈리지 않나요? 용어도 어렵고, 묶이는 기간도 다르고 말이죠.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오늘 이 글 하나만 끝까지 보시면, 내 상황에 딱 맞는 절세 계좌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걸로 어떻게 세금을 0원(또는 아주 적게)으로 만들 수 있는지 확실하게 감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모르면 진짜 손해 보는 정보니까 꼭 챙겨가세요!

바로 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 가지 계좌는 ‘자금의 목적’과 ‘투자가능 상품’에 따라 용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아래 표를 먼저 훑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 구분 | ISA (중개형) | 연금저축펀드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 핵심 목적 | 3년~5년 중단기 목돈 마련 | 노후 대비 + 연말정산 환급 | 노후 대비 + 퇴직금 보관 |
| 세제 혜택 | 200만원 비과세 (초과분 9.9%) | 납입액 세액공제 (최대 16.5%) | 납입액 세액공제 (최대 16.5%) |
| 투자 상품 | 국내 주식(개별종목), ETF, 펀드 | ETF, 펀드 (개별주식 불가) | ETF, 펀드, 예금 (개별주식 불가) |
| 의무 기간 | 3년 이상 유지 | 55세 이후 수령 | 55세 이후 수령 |
| 납입 한도 | 연 2,000만 원 | 연 1,800만 원 (합산) | 연 1,800만 원 (합산) |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삼성전자 같은 '개별 주식'을 직접 사고 싶다면 무조건 ISA가 먼저고, 'ETF' 위주로 투자하면서 연말정산 때 돈을 돌려받고 싶다면 연금저축과 IRP가 정답입니다.
ISA 계좌 장점과 단점
먼저 ‘만능 통장’이라고 불리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입니다. 특히 주식 하시는 분들이라면 ‘중개형 IS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봅니다.
장점은 확실해요.
일반 계좌에서 주식이나 ETF로 2,000만 원 수익이 나면 세금만 약 300만 원이 넘게 나갈 수도 있는데요(해외주식형 ETF 등 과세 대상일 경우). ISA에서는 순이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는 세금이 0원입니다. 한도를 초과해도 15.4%가 아닌 9.9%로 분리과세 되죠. 게다가 손실과 수익을 합쳐서 계산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돼서 세금이 확 줄어듭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죠.
가장 큰 건 ‘3년 의무 가입 기간’입니다. 3년 안에 돈을 빼면 비과세 혜택을 다 토해내야 해요. 그리고 해외 직투(애플, 테슬라 등)는 불가능하고, 국내 상장된 ETF로만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국내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메리트는 충분합니다.
연금저축 vs IRP 차이점과 활용법
이 두 가지는 묶어서 보시는 게 편해요. 둘 다 ‘노후 준비’와 ‘세액공제’가 핵심이거든요. 연간 납입한도 내에서 최대 16.5%(소득에 따라 13.2%)를 연말정산 때 돌려받습니다. 뱉어낼 세금을 돌려받는 거니 사실상 확정 수익률이나 다름없죠.
그런데 차이점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세요.
- 투자 유연성: 연금저축펀드는 주식형 자산(ETF)에 100% 다 넣을 수 있어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딱이죠. 반면 IRP는 안전 자산 30% 룰이 있어서, 무조건 30%는 예금이나 채권 같은 안전한 곳에 둬야 해요. 좀 귀찮을 수 있죠.
- 수수료: 연금저축은 계좌 관리 수수료가 보통 무료인데, IRP는 금융사에 따라 운용 관리 수수료가 붙기도 합니다. (요즘은 비대면 개설 시 면제해 주는 곳이 많으니 꼭 체크하세요!)
- 중도 인출: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안 받은 금액은 자유롭게 뺄 수 있고, 부득이하면 일부 인출도 비교적 쉬워요. 하지만 IRP는 법정 사유(무주택자 주택 구입 등)가 아니면 전액 해지만 가능해서 돈이 묶일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연금저축펀드를 먼저 꽉 채우고(연 600만 원 한도), 여유가 되면 IRP를 추가(최대 900만 원까지 합산 가능)하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실제 주식 투자 절세 효과
“그래서 얼마나 이득인데?” 이게 제일 궁금하실 거예요. 제가 직접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던 경험을 공유해 드릴게요.
만약 제가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예: TIGER 미국S&P500)에 투자해서 1,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 일반 계좌: 수익의 15.4%인 154만 원을 세금으로 냅니다. (내 돈…)
- ISA 계좌: 200만 원 공제 후 남은 800만 원의 9.9%인 79만 2천 원만 냅니다. 벌써 74만 8천 원 이득이죠?
- 연금저축/IRP: 당장 내는 세금은 0원입니다. (과세이연). 나중에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때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복리 효과까지 생각하면 차이는 어마어마해집니다.
이러니 안 만들 이유가 없더라고요.
절세 계좌 개설 전 주의사항
좋은 점만 보고 덜컥 가입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다음 세 가지는 꼭 체크해보세요.
- 자금의 성격 파악: 당장 내년에 전세금 올려줘야 하거나 결혼 자금으로 쓸 돈이라면 연금저축이나 IRP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 해지 가산세(16.5%) 때문에 오히려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어요. 단기 자금은 ISA가 맞습니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이자나 배당 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자’라면 ISA 신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단, 2025년 세법 개정 논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뉴스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ISA 만기 자금 활용: ISA 3년 만기 후 찾은 돈을 연금저축으로 옮기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해 줍니다. 이걸 ‘연금 전환’이라고 하는데, 3년마다 풍차 돌리기처럼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FAQ : 절세 계좌 관련 자주하는 질문
Q1. ISA 계좌는 전 금융사 통틀어 하나만 만들 수 있나요?
네, 맞습니다. 1인 1계좌 원칙이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를 원하시면 반드시 ‘중개형’으로 개설하세요.
Q2. 연금저축보험이 있는데 연금저축펀드로 바꿀 수 있나요?
네, ‘연금 이전’ 제도를 활용하면 해지하지 않고 펀드(증권사)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보험의 수익률이 불만족스럽다면 고려해 보세요.
Q3. IRP 안전 자산 30%는 뭘로 채우는 게 좋나요?
보통 예금이나 단기 채권형 ETF, 혹은 TDF(타겟 데이트 펀드) 등을 많이 활용합니다. 원금 보장을 원하시면 예금이 가장 속 편합니다.
Q4.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주부도 가입 가능한가요?
ISA와 연금저축은 소득이 없어도 가입 가능합니다. 다만 IRP는 소득이 있는 취업자나 자영업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득 증빙 필요)
Q5. 해외 주식을 직접 사고 싶은데 가능한 계좌는 없나요?
아쉽게도 오늘 소개한 세 계좌 모두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해외 개별 종목 직접 매수는 불가능합니다. 대신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를 통해 간접 투자는 가능하며, 절세 혜택도 똑같이 받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ISA, 연금저축, IRP 계좌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내용이 좀 많았지만 핵심은 간단해요. 3년 정도 굴릴 돈은 ISA로, 노후를 위해 묻어둘 돈은 연금저축과 IRP로 나누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저도 처음엔 귀찮아서 미뤘는데, 막상 계좌 트고 세금 아껴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 “왜 진작 안 했지?” 싶더라고요. 여러분도 혹시 저처럼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고 계셨다면, 지금 바로 증권사 앱 켜서 혜택 확인해 보세요. 이 정보, 알고 실천하는 사람만 확실하게 이득 봅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이 여러분의 자산을 불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참고 링크 리스트
- [국세청 공식 블로그]
- [금융감독원 파인: 금융상품 한눈에]
- [전국은행연합회: IRP 수수료 비교 공시]
- 주식 초보, ‘일반계좌 vs 절세계좌’ ETF 담을거면 꼭보세요! (ft. 세금 15.4% 아끼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