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투자 가이드: 수익률 10% 높이는 법과 꼭 피해야 할 함정

요즘처럼 주식 시장이 오르락내리락 갈피를 못 잡을 때, 많은 투자자가 ‘제2의 월급’이라 불리는 배당 수익에 관심을 가집니다. 특히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는 ‘커버드콜(Covered Call)’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덜컥 가입했다가 생각보다 수익이 안 나서 당황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주식 초보자분들을 위해 커버드콜의 기본 원리부터 전문가들이 몰래 활용하는 실전 꿀팁, 그리고 내 돈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씨리얼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커버드콜 뜻,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커버드콜이 무엇인지 핵심만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을 실제로 보유한 상태(Covered)에서, 그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남에게 팔아(Call) 추가적인 수익(프리미엄)을 챙기는 투자 전략입니다.
쉽게 말해, 주가 상승의 이익 중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그 대가로 현금을 미리 챙겨 하락장에서 손실을 방어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왜 전문가들은 커버드콜에 주목할까?
전문 투자자들이나 자산 운용사들이 커버드콜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변동성 관리’ 때문입니다.
- 횡보장에서의 압도적 우위: 주가가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커버드콜은 옵션 판매 수익(프리미엄) 덕분에 일반 주식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냅니다.
- 심리적 안정감: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분배금(배당금)은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패닉 셀을 하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안전벨트’ 역할을 합니다.
- 하락장 방어: 주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미리 받아둔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상쇄됩니다.
주린이를 위한 커버드콜 작동 원리
커버드콜을 이해할 때 가장 쉬운 비유는 ‘보험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식이라는 건물을 가진 건물주입니다. 이때 누군가에게 “나중에 이 건물이 오르면 내가 정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줘”라는 권리(콜옵션)를 팝니다. 그 대가로 여러분은 상대방에게 보험료 같은 ‘프리미엄’을 현금으로 즉시 받습니다.
- 주가가 그대로거나 조금 떨어질 때: 여러분은 건물도 그대로 갖고 있고, 미리 받은 보험료(프리미엄)도 챙깁니다. 이득이죠!
- 주가가 폭등할 때: 상대방이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미리 약속한 가격에 건물을 넘겨줘야 합니다. 주가가 아무리 올랐어도 여러분의 수익은 ‘약속한 가격’까지만 제한됩니다.

2025년 개미투자자를 위한 실전 활용 꿀팁
직접 옵션을 매도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어렵고 위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커버드콜 ETF를 활용해야 합니다.
1. 종목 선정의 기준: 기초 자산 확인
미국 시장의 JEPI(S&P 500 기반), QYLD(나스닥 100 기반)처럼 어떤 지수를 따르는지 확인하세요. 국내에도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 KODAK 미국테크107+ 등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내가 믿는 산업군(기술주 혹은 우량주)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골라야 장기 보유가 가능합니다.
2. ‘제한된 상승’을 인정하라
주변에서 “엔비디아로 50% 먹었다”는 소리가 들릴 때, 내 커버드콜 ETF는 5~10%만 오를 수 있습니다. 이를 미리 인정하고, 전체 자산의 20~30% 정도만 현금 흐름용으로 배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분배금 재투자 전략
받은 배당금을 생활비로 쓰는 것도 좋지만, 자산 형성기라면 그 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사는 ‘복리 효과’를 누리세요.
| 구분 | 일반 주식 투자 | 커버드콜 투자 |
| 상승장 | 수익 극대화 가능 | 수익이 일정 수준에서 제한됨 |
| 횡보장 | 수익 거의 없음 |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 발생 |
| 하락장 | 하락 폭 그대로 노출 | 프리미엄만큼 손실 방어 |
| 주요 수익원 | 주가 차익 | 주가 차익 + 옵션 프리미엄(배당) |
⚠️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커버드콜의 ‘함정’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은 커버드콜에도 적용됩니다. 직접 투자해본 경험자들에 따르면 다음 두 가지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첫 번째: 원금 갉아먹기 (NAV 하락)
배당 수익률이 10~15%라고 해서 좋아했는데, 정작 내 계좌의 원금이 그보다 더 많이 빠지고 있다면? 이는 옵션 수익보다 주가 하락 폭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소위 ‘살을 깎아 뼈를 주는’ 격이 되지 않도록 기초 자산의 우량함을 꼭 확인하세요.
두 번째: 대세 상승장에서의 소외감
주식 시장이 미친 듯이 오를 때 커버드콜 투자자는 가장 불행합니다. 남들 다 수익 파티를 할 때 내 수익률은 천장에 막혀 있기 때문이죠. 이 심리적 박탈감을 견디지 못하고 고점에서 갈아타다가 손실을 보는 개미들이 정말 많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커버드콜은 무조건 안전한가요?
아닙니다. 주가가 폭락하는 폭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하락을 다 막을 수 없습니다. 원금 손실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Q2. 배당 수익률이 높을수록 좋은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다면(예: 20~30%), 그만큼 원금이 하락할 위험이나 옵션 전략이 공격적이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8~12% 내외의 지속 가능한 수준을 추천합니다.
Q3.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국내 상장 해외 커버드콜 ETF의 경우 매매 차익과 배당금 모두 배당소득세(15.4%)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절세 꿀팁입니다.
Q4. 하락장에서 커버드콜을 사도 될까요?
하락이 멈추고 횡보가 예상되는 시점이 가장 적기입니다. 다만, 이미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에서 반등을 노린다면 일반 주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Q5. 어떤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나요?
매달 고정적인 현금이 필요한 은퇴 생활자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마치며: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안정’을 더하세요
커버드콜은 만능 열쇠는 아니지만, 잘 활용하면 거친 시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대박 수익보다는 꾸준한 현금 흐름에 집중할 때 커버드콜은 비로소 진가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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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및 자료 출처
본 포스팅은 아래의 공신력 있는 기관 및 운용사의 공식 가이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U.S. SEC]An Introduction to Options (Investor.gov)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제공하는 옵션 투자 기초 가이드로, 콜옵션 매도와 커버드콜의 구조를 법적·이론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 [J.P. Morgan]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JEPI) Portfolio Story
- 세계적인 운용사 JP모건이 직접 설명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의 운용 방식과 변동성 관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Global X]Nasdaq 100 Covered Call ETF (QYLD) Analysis
- 커버드콜 ETF의 대명사인 QYLD의 운용 보고서로, 지수 추종형 커버드콜의 수익 구조와 역대 분배금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 [KRX 한국거래소]파생상품 시장 교육 가이드 (KRX 아카데미)
-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교육 포털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가 따르는 기초 자산과 옵션 매도 전략에 대한 국내 표준 정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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